담즙 재흡수 장애성 설사(BAD,BAM) 치료 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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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즙 재흡수 장애성 설사는 담즙이 소장에서 재흡수가 적절히 일어나지 않고 많은 양의 알카리성 담즙이 대장까지 내려가 대장을 자극하여 설사를 일으키게 되는 것 입니다. 영문으로는 Bile Acid Diarrhea 혹은 Bile Acid Malabsorption으로 불립니다. 이에 대한 치료법이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.

1. 담즙 재흡수 장애성 설사 및 증상

담즙은 위 그림에서처럼 콜레스테롤을 재료로 만들어지며, 음식을 섭취하면 지방 분해를 위해 간에서 분비 됩니다. 소화에 사용된 담즙의 95%는 소장에서 재흡수 되어 다시 활용되고 재흡수 되지 않은 5%의 담즙은 대장을 통해 대변으로 배출 됩니다.

그런데 여기서 담즙 재흡수 장애성 설사가 일어나는 이유는 2가지 입니다.

1. 소장에서 과민성대장증후근(IBS)나 소장내세균과증식(SIBO), 크론병, 복용하는 약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이유로 담즙의 재흡수가 잘 안되거나,

2. 소장에서 음식물과 함께 너무 빨리 통과해버려 재흡수가 일어날 시간이 부족해 많은 양의 담즙이 대장으로 유입되는 것입니다.

담즙 재흡수 장애성 설사의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.

  1. Soiling accidents: 배설을 제어하지 못하고 대변이나 소변을 보는 증상을 말합니다. 담즙이 대장을 자극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  2. Watery diarrhea, Diarrhea with urgency, Diarrhea in the middle of the night: 수분이 많이 함유된 설사를 할 수 있고 급박한 설사, 한밤중에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.


  3. Bloating: 복부 팽창이 일어날 수 있고 그 이후에 위의 설사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
2. 담즙 재흡수 장애성 설사 치료 후기

담즙 재흡수 장애성 설사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는 원인에 대한 치료가 진행 되어야 하는데, 원인 규명이 워낙 어려운 부분이라 일단 삶의 질을 떨어 뜨리는 설사 증세 즉 설사형 과민성 대장 증후근 (IBS-D) 혹은 소장내세균과증식(SIBO) 증세를 완화하는 방법으로 저는 선택했습니다. 이는 대장으로 흘러가는 담즙을 결합시켜 (Bile acid binding)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

1. 콜레스티라민(Cholestyramine) 복용

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티라민(Cholestyramine)이라는 약을 써서 대장으로 흘러가는 담즙을 포집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보령제약에서 나온 퀘스트란이란 약이 콜레스티라민 성분의 약인데 현재 단종 되었습니다. 이 약은 주로 쓸개 제거 이후 설사에 시달리거나 담즙을 계속 배출시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목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웬만한 담즙 재흡수 장애로 복약하기에는 부담이 됩니다.
저는 단종되기 전에 복약을 했으나 설사는 막혔으나 복부 팽창은 여전했고 심각한 변비가 와 배변 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.

2. 비트(Beetsroot) 섭취

비트 담즙 바인딩



위 그림에서처럼 수증기로 찐(Steamed) 비트가 자연 물질 중에서 담즙 포집률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. 저는 약 부작용이 심해 약 대신 비트를 먹으려고 했으나 실제 비트를 매일 챙겨먹기 힘들어, 비트가루를 쿠팡에서 구매해서 섭취해봤습니다. 아침마다 유산균과 함께 먹었고 100%는 아니지만 담즙 재흡수성 설사가 80~90% 완화되는 경험을 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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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GLP-1 (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-1) 수용체 작용 치료법

출처: https://www.gastrojournal.org/article/S0016-5085%2819%2935669-0/pdf
Remission of Bile Acid Malabsorption Symptoms Following
Treatment With the Glucagon-Like Peptide 1 Receptor Agonist
Liraglutide

다른 치료 방법으로는 소장에서의 담즙 통과속도를 느리게하여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.
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위 논문에서는 리라글루티드(Liraglutide)를 복용(삭센다 등 당뇨병 치료약)하면 GLP-1 수용체에 자극이되어 담즙을 덜 생산하고 소장에서의 담즙 통과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.
그러나 현실적으로 삭센다를 처방받고 주사를 맞을 수 없기 때문에 유사 작용을 하는 마테차(자세한 사항은 블로그내 글 참조)나 홍차, 녹차 등 차를 한 컵에 두 티백씩 매일 마시고 있습니다. 이는 뚜렷한 효과는 모르겠으나 근거가 있으므로 관리하는 목적으로 꾸준히 섭취하고 있습니다.

==DISCLAIMER==

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용으로만 제공되며,
의학적 조언이나 대체할 수 있는 의료 전문가의 상담을 대체하지 않습니다.
영양 보충제 또는 기타 건강 보조제를 시작하기 전에 의사, 영양사 또는
다른 건강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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